[백준] 2024년 매일 백준 풀기 성공

💡 2024년 366일 스트릭 달성

전에 다이아 찍었을때 365일 스트릭을 갈 수 있을까 했었는데, 결국 달성했다.


💡 티어

어쩌다 보니 다이아 3까지 가게 되었다. 근데 다이아 3 간지는 오래됐다. 이제 한계점이 왔다.

많이 푼다고 오르는게 아니라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해서 복학하고는 거의 안올랐다.


💡 난이도, 태그 분포


💡 백준을 시작한 계기

복학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작하게 된 백준이었다.

C++도 다 까먹고 코딩실력도 그닥 좋지 않았었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복학 전 방학에 뭘 하면 좋을지 물어봤는데,

우리학교 천재 출신 노** 친구는 운영체제 책 사서 읽으라고 했다. 근데 방학때 책읽기란 쉽지가 않더라…

또 다른 한때 컴공 메이트이면서 기숙사 홈메이트였던 정** 친구는 백준이나 풀라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다.

처음엔 정말 언어를 다 까먹어서 Python으로 A+B 문제 같은거 풀면서 언어를 복습하려고 시작했지만,

점점 재미붙여서 BFS 같은 알고리즘에 눈을 뜨면서 새로 배워가는 즐거움을 느꼈다.

어느덧 단계별로 풀어보기에서 FFT 고속 푸리에 변환 전까지는 다 풀게 되었다.


💡 백준을 통해 도움된 점

일단 학부 수업이랑 백준은 완전히 다르다.

백준에서 실버~골드 문제를 풀기 => 코테 준비

백준에서 플레~다이아 문제 풀기 => 대회 준비

하지만, 수많은 문제들과 어려운 문제들을 풀면서, 가볍게 출력을 통해 디버깅해보는 능력, 주석 쓰면서 내 코드를 풀어나가는 능력 등은 아주 향상되었다.

예전에 고급프로그래밍 수업때 과제가 그렇게 어려웠는데 이젠 프로그래밍 과제들이 생기면 신나서 얼렁 풀어버린다.

데이터 구조 과목의 대부분의 내용이 다 했던 부분이고, C++에 친숙해서 도움이 아주 많이 되었다.

별로 공부 안하고도 중간고사 96점 맞고 신났었는데, 기말에 2-4 Tree 문제 날려서 80점대 맞았다.

그래서 A0 나올까봐 걱정했는데, 교수님이 후하게 주셔서 A+을 맞을 수 있었던 것 같다.


💡 대회 출전?

ICPC 2024 대회에 나가보게 되었다. 첫 대회였고, 3인 1팀 1컴퓨터로 진행했는데, 쉽지 않았다.

물론 중간고사 끝나고 바로 다음날 진행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.

예선 광탈을 당했는데, 대회급을 잘 풀려면 그만큼 백준 플래티넘 이상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할 것 같다.

첫 경험이라 “틀렸습니다.” 를 받을때 너무 당황했고, 예상치 못한 시간초과에 멘탈이 많이 나갔던것 같다.

물론 교내 대회가 있다면 계속 도전해 볼 것이지만, 수상을 하려면 정말 알고리즘 하나하나 다 30문제는 풀어볼 정도로 노력해야하는것 같다.

도대체 대회에서 다이아급 문제 푸는 친구들은 얼마나 열심히 한건지…


💡 계속 할 것인가?

이제 다른것에 집중해야겠다.

솔직히 10월 중간고사 기간부터는 뭔가 스트릭이 아까워서 실버~골드 문제만 꾸준히 풀었다.

학교 공부는 완전 다른 느낌이고, 학교 공부에 집중하고 싶다.

그리고 이제 더 이상 공부해도 대회수상은 어렵고, 시간을 많이 써야 하는 단계가 와서 그만 두려고 한다.

후회 전혀 없고, 너무 도움되었던 PS다. 취직할때 코테가 있다면 다시 오겠지 머.